안녕하세요 달이슬입니다. ^^
사용후기가 너무 재미있으세요.~
ㅎㅎㅎㅎ 아빠 엄마 닮아서 초절정 민감성 피부라 괴로워서 샀지!
요거. 너무 귀여우세요 ^^*
어머니는 폐경이시라도 평상시에 냉증이 있으시거나 요실금이 있으시면
사용하시면 되구요
그런게 없으면 물론 너무너무 다행이고 좋지만요^^
광목이나 기저귀 천은 매우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
표면이 좀 거칠고 뻣뻣하고 직조라서 몸에 좀 잘맞아들어가지 않는
단점이 있어요
그리고 바느질이 한군데 터졌을 경우 술술 풀리는 것도 ㅡ.ㅡ
그래서 보송보송한 천을 사용한답니다.
대신 세탁을 조심조심 해주셔야 하는 부담이 있으시구요 ^^
하루만 써봐도 너무너무 좋죠? 앞으로는 짓무를일 절대로 없으실거에요
생리가 끝나거든 다시 한번 후기 써주세요^^
재미있는 후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.
좋은 하루되세요. ^^*
----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----
안녕하세요~ ^_____ __^
마실을 살짝 다녀왔더니 아빠가 택배를 받아 두셨더라구요~
어찌나 반갑던지 하핫...
마침 생리중이었거든요
아빠가 그건 또 뭐냐고 그러셔서 여성용품이라고 둘러대고 얼른 열어보려는데..
화장품이냐 또~! 그만 좀 사모아라~ 등등등등...
우렁차게 대답 해 드렸습니다..
순면 생리대야~ 아빠 엄마 닮아서 초절정 민감성 피부라 괴로워서 샀지!
그렇습니다! 저는 두피부터 발바닥까지 민감성 피부에
알레르기와 무척 친하고 피부도 심하게 무르답니다...
뜯어서 하나 하나 보고.. 만져보니까 어찌나 부드럽던지...
그 중 한 녀석을 챙겨들고 같이 구입한 황토 팬티에 입혀서 입어봤습니다~
날아갈 것 같다는게 이런 기분이겠죠~?
뽀송뽀송 보들보들한 그 감촉에 순면 은나노라는 응원군까지
제 피부를 위해 총 출동한거죠~
제가 외동이다보니 아빠께 자랑 할 수는 없고
친구들한테 문자를 날리고 엄마가 들어오시자마자~
서랍에 가지런히 모셔 둔 달이슬을 자랑했어요...
기저귀 같이 까칠까칠 할까봐 걱정했는데
아기 담요처럼 부드럽다고 모녀가 앉아서 감탄을 했죠
저희 엄마께선 폐경이신지가 아주 한참이라 너무 아쉬웠어요..
그리고 지난 세월~
모진 두드러기와 따가움을 뒤로 하고
생리때마다 낙인처럼 따라왔던 패드 모양의 짓무름도 떠나보내며
베이비도 아니면서 베이비 파우더에게 위로 받았던 나날들이
이제 달이슬로 모두 용서되는 어흑...눈물이 앞을 가립니다...
낮에 맥시패드 하나 사용하고
생리혈이 잘 안 지워지면 어쩌나 내심 고민하다
지금 오버나이트로 바꾸고
흐르는 찬물에 살짝 비벼서
같이 보내주신 포장지도 상큼한 재활용그린비누로 빨았는데
지금 거의 끝무렵이기도 하지만
잘 지워지고 포장지에 새겨진
천연원료·섬유보호·환경보전을 생각하니 한편으로 더더욱 뿌듯하네요!
몇달간 다른분들처럼 여러 면 생리대를 두루두루 살펴보며
만만치 않은 가격때문에 고민했고
빨아서 사용해야 된다는 것 때문에 또 고민하다가
직접 만드신다는 점과 꼼꼼해 보이는 사진을 보고
과감하게 카드할부를 동원해 달이슬의 구원을 받았네요
하루 써 보고 방정 떤다고 하실지 몰라도
하루만으로도 충분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
충분히 행복합니다~
감사합니다 ^_^
아직도 고민하시는 여러분들~
바꾸면 달라집니다!
행복하세요~~